우리 한국실험동물학회(Korean Association for Laboratory Animal Science)는 1985년 5월 1일 설립 이래 국내 실험동물분야의 열악한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많은 회원님들과 역대 회장님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지대한 성장을 지속하여 왔습니다. 매년 2회 정기 국제학술대회 개최, PubMed에 등재 Laboratory Animal Research (LAR) 학술지 발간, 1급 및 2급 실험동물기술원 인증, 실험동물 및 동물실험에 관한 정보교환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보건의료 및 의생명과학분야에서 관련학문 및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사)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원으로서 수의학, 의학, 약학, 축산학 등 의생명과학분야와 관련된 많은 학술단체들과 교류하고 있으며, 국외적으로는 ICLAS (Internatinal Council for Laboratory Animal Science), AAALAC (Association for Assessment an Accreditation of Laboratory Animal Care), FELASA (Federation for Laboratory Animal Science Associations), AFLAS (Asian Federation of Laboratory Animal Science), 미국실험동물학회, 일본실험동물학회 등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회는 과거와 미래 사이에서, in vitro와 human 사이에서, 생명과학과 의료와의 사이에서 중요한 징검다리의 역할을 해왔고, 수의학, 농축산학, 의약학, 생물학 등 다양한 전공분야의 학자, 연구자들, 그리고 산업체와 정부부처의 회원들, 그리고 기술사 여러분들이 가족처럼 함께 하는, 다른 학회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의 아름다운 학회입니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학자, 연구진을 우리 학회로 유치하면 현재 잘 진행되고 있는 우리 학회지 LAR의 SCI(E) 진입도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연구진간의 공동연구나 심도 깊은 연구가 활성화되어, 의생명과학의 발전에 초석이 되는 더욱 세련된 학회의 모습을 갖출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사)한국실험동물학회 5대 이사장(18대 회장)으로서 이를 위한 학술지 편집위원회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각 전문분과 위원회와 연구회 활동을 지원/장려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학회가 주관하는 실험동물기술원 제도는 약 20년간 운영되어 이제는 안정적인 궤도에 있습니다. 실험동물기술원의 안정적 지위향상 및 실험동물학의 발전을 위해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인정을 받도록 다시 한 번 노력하겠습니다. 실험동물관련 산업체는 학회에 광고나 부스 협찬 등으로 우리 학회가 재정적으로 안정하게 운영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산업체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관련 산업체와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실험동물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학회 제 규정을 정비하고 다양한 학회 주관 사업을 실시하여 더욱 학회가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열심히 참여하여 주시는 모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의생명과학자라면 누구나 꼭 참석하고 싶은 역동적인 학회를 만들겠다는 다짐과 함께 회원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드립니다.